중국발 미세먼지 연구 결과 발표

중국발 미세먼지 연구 결과 발표

문재인정부에서 몇년동안 심각했던 중국과 국내 미세먼지 연구 결과를 지난 3년간 500여억원 예산이 투입되어 미세먼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11일 공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그리고 보건복지부가 함께 연구해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 성과발표회를 1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연구 결과 발표회는 세 부처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중계된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과 국내에서 발생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달까지 총 492억원을 들여 미세먼지의 발생과 유입 측정과 예보 저감 등에 대한 R&D를 수행하였으며 총 80개 대학·연구소·기업에서 573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이날까지 136건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였다고 한다

정부는 미세먼지 연구 발표회를 통해 7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 관측 자료를 활용해 질소산화물 등의 원인물질 배출량을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때 농도가 더 높아지는 이유를 규명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게 되었다

전국의 도로별 혼잡도와 자동차 연식 등의 정보를 종합해 시간과 지역별 차량에 의한 국내 배출량을 계산하는 미세먼지 예보 역량을 높인 것도 성과라고 할 수있다

국내 사업장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미세먼지 측정용 항공기의 성능을 기존 5개 장비 탑재·3시간 비행에서 15개 장비 탑재·5시간 비행으로 늘림으로써 향후 미세먼지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한 미세먼지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효과를 과학적으로 규명하였으며 노령인구인 65세 이상 고령자가 미세먼지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미착용 시보다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거기에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전기 필터 소재를 개발하고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여 일상에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과정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각 부처별 신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458억원의 연구비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2022년까지 300억원 복지부는 작년부터 2023년까지 2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연구 성과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들께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