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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며

MBC다큐플렉스 故 설리 엄마 최자와 열예설나기전까지 모두 행복했다

by 세상살이힘들어도밥은먹고살자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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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플렉스  故 설리 엄마 최자와 열예설나기전까지 모두 행복했다


MBC 다큐플렉스가 故설리의 삶을 재조명하는 방송이 나간후 방송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밣혔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MBC시사교양프로그램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1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 방송에 대비 2%P 높은 수치이며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2부)를 나타냈다 이는 드라마를 뺀 나머지 프로그램중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방송에서는 25살에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故설리의 삶을 조명하였다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인  故설리씨의 엄마 김수정씨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에 생활과 설리의 마지막 모습까지를 말하며 딸에 대해 추억했다 설리의 어린시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보냈다는 엄마는 설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가수 이미자에 동백아가씨를 구슬프게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이후에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서동요의 선화공주 아역에 발탁되었으며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오디션 당시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하게 보였다며 당시 설리를 회상했다

아역 연기자로 데뷔 후 설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갔으며 당시 설리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던 티파니 영은 당시 설리를 가르켜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던 것 같다라고 추억했다" 초중 시절 학교와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아역 연기자로 활동한 설리는 어린 나이에 비해 큰 키로 인하여 연기 역할에 어려움을 느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연기자가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가수로 데비한 설리는 지난 2013년 9월 가수 최자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에 계속된 열애설과 가수 최자와의 열애 인정 이후 설리는 각종 악플에 시달리게 되었다며 가슴아파 했다 또한 설리 엄마는 설리가 연애를 시작 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설리는 연애 이후 경제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설리 엄마는 그를 계기로 설리와 거의 단절 상태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리 엄마는 소속사로부터 설리가 자해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하며 당시에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겠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설리 또한 생전 인터뷰 영상에서 사람한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 고 말했다 당시 사람들이 있음으로써 좀 도움을 받고 그 사람들 뒤에 숨어서 같이 힘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가까웠던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도와 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당시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어요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설리는 이후 개인방송과 SNS 등를 통해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솔직하게 대중에게 공개하며 거침없는 행복를 이어갔다 이런 설리의 모습에 대중들의 비난이 뒤따랐고 설리는 생전 인터뷰에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악의가 없다라는 걸 저는 너무 잘 아시는 데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하다 제발 기자님들 저 좀 예뻐해 주세요 그리고 시청자님들 저 좀 예뻐해 주세요 사랑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18년 여름 생애 최초로 자신의 집을 마련한 설리는 집을 돌아보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설리 엄마는 그 곳에서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에 휩싸였다 설리의 집안에 보이는 각종 약봉지들 당시 설리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설리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느 새인가부터 느껴지기 시작했고 여러가지로 공포감이 들어 대인기피증과 공황 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겪고 있었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설리는 2019년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팬미팅 자리를 만들며 연예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갔다 


그러나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 설리 엄마는 소속사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설리의 죽음 2층 작은 방에 뉘어 있던 설리 엄마는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 넘게 다리 베개를 해서 계속 안고 있었다 항상 미련이라는 게 남는다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하는 생각이 더 많이 깨워볼 걸 그 생각도 했다고 말해 방송을 시청한이들에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름을 불러 더 불러봤을걸 그럼 들렸을까 이 생각도 하고라며 흐느끼는 설리 엄마의 마지막 말과 함께 생전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드는 설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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